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의 차이는? 언제 써야되죠?

업그레이드 업데이트 모두 무언가를 개선하는 것 같은데요. 어느 경우, 업그레이드를 사용하고 어느 경우 업데이트라는 용어를 사용할까요?

오늘은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는 둘 다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과정이지만, 각각의 개념은 다릅니다.

 

 

업그레이드 

먼저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업그레이드는 주로 소프트웨어의 메이저 버전이 올라가는 과정을 가리킵니다. 이는 새로운 기능이나 기술적인 개선 사항이 포함된 더 나은 버전의 소프트웨어로 이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그레이드는 종종 유료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새로운 기능을 경험하고 보안 및 성능 개선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icrosoft Office의 경우 사용자가 Office 2021에서 Office 2024로 바꾸는 것은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그렇다면, 업데이트란 무엇일까요? 업데이트는 주로 소프트웨어의 현재 버전을 개선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보안 패치, 버그 수정 및 성능 향상 등을 포함합니다. 업데이트는 일반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소프트웨어의 안정성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Windows 운영 체제의 경우 사용자가 자동 업데이트를 활성화하여 Microsoft가 배포한 보안 패치 및 개선 사항을 자동으로 설치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버저닝 관점에서의 설명

소프트웨어는 일반적으로 시멘틱 버전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이런 버전 표기법을 보셨을 겁니다. v2.0.21 이렇게 3자리로 되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x.x.x"와 같은 버전 표기에서 첫 번째 숫자가 변경되는 경우에는 주로 업그레이드를 나타냅니다. 이는 주요 버전의 변경을 나타내며, 새로운 기능이나 중요한 변화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버전 1.0.0에서 버전 2.0.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새로운 기능이나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반면에 두 번째나 세 번째 숫자가 변경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업데이트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주로 보안 패치, 버그 수정, 성능 개선 등과 같은 작은 변경 사항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전 1.1.0에서 버전 1.1.1로 업데이트하는 경우, 주로 작은 버그 수정이나 보안 패치가 적용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규칙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각 소프트웨어 회사나 프로젝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