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서 6월 27일을 기점으로 어마 어마한 정책을 시행합니다. 아마 티스토리를 수익화 블로그로 운영하시는 분은 다 아시는 내용일 겁니다. 바로, 6월 27일, 오더 627 명령이 내려집니다.
(스타워즈의 모든 제다이를 사살하라는 오더 66에서 착안하여, 오더 627이라 명명됨)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에 자사 광고를 심어라"
https://notice.tistory.com/2646
티스토리 오더 627 정책의 문제점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이 명령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티스토리 내부에 애드센스 전문가가 없다.
2. 티스토리 광고를 황금 자리에 넣어서, 블로거의 수익이 절반~30%가량 감소했다.
2.1. 담당자 눈이 휘둥그레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나 수익이..
2.2. 여론이 안 좋게 흘러도 정책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3. 티스토리 자사 광고를 넣는 바람에, 애드센스 정책 위반으로, 블로거들의 애드센스 계정이 정지되었다.
3.1. 블로거 계정 정지된 자리에 티스토리 자사 광고만 출력이 된다.
3.1.1. 젠트리피케이션처럼 기존 사업자를 쫓아내고 티스토리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4. 자사 광고를 입히는 과정이 매우 폭력적이고, 실험적이었다.
5. 광고로 지저분해진 티스토리를 정화하겠다고 하더니 자사 광고로 티스토리가 더 지저분해졌다.
6. 자사 광고 플랫폼(애드핏)이 아닌, 애드센스를 노출시켰다. 카카오 돈이 아니라, 구글 돈으로 실험
6.1. 자체 광고 신설이 아니라, 애드센스 끼워넣기.
7. 엄청난 사건뒤에 숨어서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7.1. 이 사태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는 알고 있을까?
수집된 정보에 의하면 비 수익화 블로그에도 자사 광고가 노출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슈로 보면, 오더 627 전에 티스토리는 애드센스를 입히기 아주 좋은 플랫폼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튜브나 블로그, 이전에 찍은 강의 영상들이 모두 '티스토리 하세요'라고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2023년 6월 27일 이후부터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신규 유입 블로거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티스토리에 수익 트래픽을 몰아준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 상황을,
건물주가, 세입자가 영업하고 있는 가게에 들어와서 POS 단말기 하나 설치하는 꼴이라고 합니다.
차라리 월세를 받지 트래픽에 빨대를 꼽는 것은 너무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추가 수익 모델을 개발한다고 하는데, 블로거들이 번 돈 거두어서 다시 나눠주겠다는 심보인지, 대부분의 블로거가 불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워드프레스!?
그래서 최근 글들을 보면 워드프레스강의가 다시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실 10여년전에도 한참 붐이 었습니다.
그런데, IT인프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보자가 워드프레스로 바로 성과를 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초보자가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기에는 티스토리가 편리하기는 합니다. 오더 627전에는 말이죠.
지금은, 티스토리에 내 수익의 절반이상을 줄 각오를 해야 시작할 수 있는 매력이 사라진 플랫폼이 되어 버렸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워드프레스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처음에는 트래픽 나오지 않아서 확신없이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에 비해, 티스토리는 처음에 어느정도 트래픽이 나오다 보니, 시작하는데, 그것이 과연 진짜 나를 도와줄 트래픽인지 나의 성장을 방해하는 트래픽인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각 블로그 특징을 비교한 글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블로그 플랫폼 비교 (티스토리 vs 워드프레스 vs 네이버 vs 블로거)
실제로, 다음의 검색엔진 점유율은 높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가 다음 검색엔진에 잘 노출되기 때문인데요.
5%도 안되는 다음 트래픽 때문에 티스토리를 해야하는지 다시 의문이 제기되고있습니다.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19834/south-korea-leading-search-engines-by-mau/
카카오? 다음?
카카오는 다음을 CIC형태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서로 문화가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지배구조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https://www.kakaocorp.com/page/detail/9946
그런데, 블로거들이 카카오네비, 카카오T, 카뱅, 다 지우고 탈퇴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같은 기업, 같은 조직, 같은 의사결정권자로 인식합니다.
카카오가 말하는 상생 정책이 다음에는 적용이 안되는 것일까요?
상생이 아닌 살생이라는 블로거의견도 있습니다.
https://www.kakaocorp.com/page/detail/9697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와 상생하려는 카카오의 발표와, 최근 오더 627은 완전히 다른 이중인격체처럼 보입니다.
과연 티스토리의 상식을 벗어난 업무 행태는 개선이 될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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